장마준비

카테고리 없음 : 2007. 6. 21. 19:03

1.끙 오늘부터 장마 시작. 아직 여름이불도 안 빨아뒀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지. 여튼 오늘 집에 가는 길에 장 좀 보고 대청소하고 오랜만에 락스 칠 좀 해야지-.- 이사 첨 오고나선 1주일에 한번씩 락스뿌리고 난동 부렸는데 이제 슬슬 귀찮아 지는거다_^_ 아 오늘 음식물 쓰레기두 처리하구 씽크대 묵은때도 촘 벗기구 대청소!!!

2.그리고는 나쵸에 맥주먹을꺼당!

3.참 저 주말에 무인도 못감미다 ㅜ,ㅠ....시밤쾅

4.이번주 내내 한가해서 참 좋았당! 그치만 글은 한글자두 안쓰구^.T 허송세월 보내고 있다.하
input이 없어서 output이 안나오는건가. 그렇지만 남이 쓴 글 한자도 안보고 싶다..(캐건방지긔)팬픽은 물론이거니와 그토록 좋아하는 아멜리 노통브 책도 사 놓고 지금 몇주째 방치. 끊임없이 지구인만 다시 보고 있다. 그것도 외전 비밀의 정원만.
-넌 대체 뭐지?
-난 너의 욕망, 즉 너의 신이다.

이 장면은 주구장창 다시 보고 있다. 흑흑. 욕망=신 까지는 아니지만 욕망이야 말로 사람을 원하는 곳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, 이라는 것에는 절대 동감한다. 노통브 역시 지식에 이르르는 유일한 길이 욕망이라 하였고, 나 또한 원하는 것만 공부하고 산 무한이기주의였으니까. 그래서 내 욕망은 지금 날 파슨질의 구렁텅이로 몰고가나?!!!!!!!!!11

5.애정이란 껍질이 얇은 과일 같은 거 라서 쉽게 변질되어버림에도 불구하고, 마음속의 정원 같은거라 믿고 끊임없이 물을 주고 기다리고, 지켜보게 된다. 뭐 그건 그렇다치고 파슨이가 자신의 파슨질에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를 이번주 내내-.-?; 생각한 것 같다. 오빠를 갈아타는 거야 작금에 뭐 흉 되는 사항은 아니지만(물론 자랑거리도 아니지) 그게 공공연히 비난을 당해야 하는 가, 하는 것.

사실 난 다른 사람들이 나 어디서 넘어왔네 하면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거 좋아하는 부류는 아니지만(뭐 나라고 지조있고 절개 있고 고고한 파슨이는 아니지만) 일련의 사태-.-를 옆에서 지켜보게 된 결과, 각자의 선택과 행동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 법이다. 그리고 그걸 힐난할 자격은 아무도 없고.

더더욱이 그들이 힐난하는 포인트는 어긋나 있다. 오빠를 버려서가 아니라, 팬덤에 정점에 있었는데 그것을 박차고 갔다는 것에 대해서 비난을 퍼붓는다는거지.

늘 생각하지만 과연 파슨질에 正道가 있는 걸까. 올바른 애정을 쏟아붓는다는건 대체 어떤거며, 올바른 파슨질이란 대체 어떤거지? 이제 누가 가이드 북 써줄 때가 된 것 같다. 그리고 1318얼인휘들은 파슨이입문서적을 읽고나서 팬덤에 뛰어들게 되었음 좋겠다..라지만 이건 또 무슨 선민사상인가여. 얼인휘들 그냥 내가 안만나면 되네여. 오빠 열심히 좋아하세여 얼인휘들 그침안 오빠들이 얼인휘들 인생 안책임져줍니당. 팬페이지 마스터는 님하들의 칭구가 아니에여....

아 됐다 다 집어쳐 ←급 심경의 변화 파슨위에 파슨이 업ㅂ고 파슨아래 파슨업ㅂ어.(파슨만민평등론) 여튼 어렵다. 꼴랑 파슨질 하는 것도 이렇게 힘들어서야 원!
Posted by chihaya